10-18개월 정도에 나타나는 의사소통 행위들을 그 기능에 따라 분류를 해보면, (1) 도구적 기능(instrumental function) : 자신의 물질적인 필요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의사소통 행위로서, "원해요/주세요(I want)"와 같은 의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헌에는 '물건 요구하기' 기능으로도 소개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2) 조정적 기능(regulatory function) : 다른 사람을 조절하거나 또는 통제하기 위한 의사소통 행동으로서, "하라는 대로 하세요(Do as I tell you)"와 같은 의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헌에는 '행동 요구하기', 또는 '지시하기' 의 기능으로서도 소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상호작용적 기..
인간은 신생아 때부터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본능적인 기제를 나타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보면, 신생아는 우는 것 이외에도, 감정적인 연결 없이 웃고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찡그리기도 한다. 신생아의 이러한 행동들은 성인에게 감정적인 표현으로 '오해'되어 성인을 아동에게 접근을 시키거나 관심을 가지게 한다. 차츰 차츰 신생아나 유아들은 이러한 행동들을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수단으로도 사용을 하게 된다. 예를 또 들어보면, 성인이 유아를 바라보면 유아도 같이 성인을 바라보게 된다. 또한 성인의 눈길을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물체에 가도록 하기 위해서 소리나 행동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육체적이거나 사회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울음이나 칭얼거림, 또는 옹알이 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
언어발달은 단계적으로 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초기부터 한번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도록 한다. 초기에 나타나는 발달 모습 아동의 언어습득을 염려하는 부모님들은 아동이 어떠한 단어들을 먼저 이해하거나 표현하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초기 어휘의 발달은 아동의 기본적인 인지 능력과도 관련이 많다. 문헌에 나와 있는 초기 어휘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첫 번째로는, 초기 어휘는 아동의 경험과 관련이 많아서 소극적인 관찰보다는 적극적인 관찰로 직접적으로 조작해 본 사물에 대하여 단어를 먼저 배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로는, 상태를 나타내는 낱말보다는 행동이나 조작과 관련이 있는 단어들을 먼저 습득하게 된다. 즉, 사물의 특징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나 부..
도식 및 상징놀이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도식의 발달은 아동이 다양한 기능과 관련하여 사물을 구별해 내는 데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 아동은 모든 사물에 대하여 똑같은 행동을 무분별하게 적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똑같은 행동을 무분별하게 적용한다는 것에 대하여 예를 들어보면, 빨기가 있을 수 있다.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있을 수 도 있고, 여러가지 장난감을 빠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옷이나 베게, 수건, 신발 등 아동 자신이 만질 수 있는 모든것에는 같은 행동을 무분별하게 적용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아동이 똑같은 행동을 무분별하게 적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다가 아동은 빨기만 하는 것이 아닌 차츰 흔들어도 보고, 겉 표면을 두드려 보기도 하고, 움..
언어처리과정 (1) 청각적 집중(auditory attention): 청각적 집중이라는 기능은 무관한 소리자극은 무시하고 중요한 소리 정보에 집중하며 그 집중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면, 텔레비전을 켜 놓은 상황에서 엄마가 아동에게 말을 걸었을 경우에는, 아동은 텔레비전의 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텔레비전의 소리를 무시하고 엄마의 소리에 집중하여 엄마의 말을 듣고 인지하여 다음 단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시간을 유지시켜야 한다. (2) 청각적 변별(auditory discriminatiom): 청각적 변별이라는 기능은 소리자극들 사이에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언어습득과 관련된 청각적 변별력은 단어나 문버형태소 에서 특히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보..
아동은 언어가 사물을 상징하고 있고 그 언어를 사용하면 아동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적으로 알아차릴 때 창조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 사용 인식은 0-2세의 감각-운동기에 확립이되는데, 이 시기에 아동은 물리적으로나 감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을 인지하게 되며, 말기에는 상징적인 사고가 생겨나 놀이나 언어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인지발달 이론의 기초를 확립한 피아제나 신 피아제 학파의 연구자들은 감각-운동기를 여러가지 영역의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기초적인 단계로 생각하고 있다. 이 학파들에 의견에 따르면, 감각-운동기는 6개의 하위 단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에 따라 그 발달 속도가 다소 다르기는 하지마, 누구나 경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