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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처리과정

 

(1) 청각적 집중(auditory attention): 청각적 집중이라는 기능은 무관한 소리자극은

무시하고 중요한 소리 정보에 집중하며 그 집중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면, 텔레비전을 켜 놓은 상황에서 엄마가 아동에게 말을 걸었을 경우에는,

아동은 텔레비전의 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텔레비전의 소리를 무시하고 엄마의 소리에

집중하여 엄마의 말을 듣고 인지하여 다음 단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시간을 유지시켜야 한다.

 

 

(2) 청각적 변별(auditory discriminatiom): 청각적 변별이라는 기능은 소리자극들 사이에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언어습득과 관련된 청각적 변별력은 단어나 문버형태소

에서 특히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보면, 갔어요와 샀어요에서 /ㄱ/와 /ㅅ/를 

변별하여 들을 수 있어야 가다와 사다와 같은 단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갈게와 같게 에서는 받침 /ㄹ/와 /ㄷ/를 변별할 수 있어야 미래형 -ㄹ 를 습득하는데에

어려움을 같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3) 조직화(organization): 조직화의 기능은 들어온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저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나중에 저장된 정보를 끌어낼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동은 언어습득과정에서 조정전략과 연상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정 전략은 어떠한 상징으로 정보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보면 되는데, 아동이 많이 사용하는

전략은 시각적 혹은 청각적으로 이미지화하여 나중에 정보를 끌어내기 쉽게 하는 것이다.

연상 전략은 연상 될 수 있는 낱말로 연결하여 조직화를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보면, 해-달,

길다-기차와 같이 함께 연상되는 단어들이나 상징을 통하여 조직화를 한다.

 

(4) 청각적 기억(auditory memory): 청각적 기억이라는 기능은 이전에 들었거나 저장했던

소리자극을 불러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조직화된 정보는 단기기억을 통하여 장기기억으로

변환되는데 단기기억의 용량은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정상성인의 경우에는

7개 이내의 정보를 부담 없이 기억을 하고 있지만, 10개까지의 정보도 기억하긴 한다.

일시적인 단기기억에 의해 저장되는 정보는 연습이나 반복 그리고 조직화 등을 통하여서

장기기억으로 이동하여 저장이 된다. 이때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 등과 연결을 하거나

의미적인 해석이나 확장 등을 통해서 깊숙하게 처리된다. 아동이 낱말의 이름을 장기기억에서

꺼내게 되어 말을 할 때는 길숙이 처리된 의미적 정보로부터 음운적 정보로 바꾸는 과정을 겪는다.

아동의 집행기능으로서의 기억력과 즉 작업기억을 평가할 때는 의미가 있는 유의미한 낱말과

의미가 없는 무의미한 낱말을 모두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한다.

 

언어습득을 인지적 정보처리 접근법으로 해석하는 모델 중의 하나로는 경쟁 모델이다.

이 모델에서는 언어습득이 행동주의의 자극과 반응 기제나 언어학적인 규칙체계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보다는, 언어처리과정에서 필요한 여러 겹의 신경 연결망 발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이론에서는 언어습득의 구조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모두 강조하고 있으며,

언어의 내재된 능력보다는 수행력을 중점으로 두고 설명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연결망 모델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이 모델이 정보처리 접근법 중에서도

평행분배처리체계로 설명되는 모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언어의 언어학적, 인지적, 사회적 영역을 기초로 하는 다원적인 언어습득 이론을 보면,

1980년대 이후로는 언어를 언어학적, 인지적 및 사회학적인 행동으로 이해를하며 언어

습득과정도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의 발달이 서로 상호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다원적 언어습득 모델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이론은 지난 1950년대 이후부터 언어습득 이론들을 통합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스키너와 촘스키 학자들 중심의 이론들은 언어 습득의 언어학적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아동이 언어의 구문과 형식을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새로운 피아제 학자 중심으로부터의 이론에서 출발하는 인지언어 이론들은

언어습득의 인지적 기초를 마련하여 아동이 언어의 내용을 어떻게 습득하고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세 번째로는, 브루너나 베이츠 등의 사회언어 이론들은 언어습득의

사회적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아동이 언어의 기능과 화용을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원적인 언어습득은 이러한 각자의 기초적인 영역들로 인하여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언어적 발달은 독립된 영역으로 보기 힘들고, 다른

인지적 또는 사회적 영역들과 조화를 이루어 발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며, 이러한 

상호작용들은 아동이 그의 문화 속에서의 언어적 기호 습득을 위해서 필요한 인지적인 부분과

사회적 기초들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언어습득과정은 인지적 지식 습득과 사회적 기능 인식, 그리고 언어의 구조 습득을

모두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려운 글이지만, 조금만 더 집중을 하여 글을 읽고

이해를 한다면, 생활에서 여러부분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임을 자신할 수 있으며,

주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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