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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아동의 언어습득의 모든 것

쭈니야 놀자 2022. 12.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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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의 언어습득 이론을 먼저 보도록한다.

 

아동의 언어습득을 이야기하는 이론들은

 

(1) 언어습득이 선천적으로 이루어지는지(생득론), 그게 아니면,

경험적으로 이루어지는가(구문론)으로 볼 수 있다.

(2) 초기 언어습득을 하는 언어의 기본적인 것은 구문적 지식에 초점을 둔 형식인가(구문론),

인지적 지식이나 정보처리의 성숙에 중점을 둔 내용인가(의미론),

언어적인 환경에 기본을 둔 기능인가(화용론)에 대한 논쟁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들어 언어습득 이론들은 언어의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지식과 경험이 함께 공존하는 연속선상에서 설명하는 것이 현시대에 추세이다.

 

이 글에서는 언어에 대한 이론 하나하나의 이슈보다는 언어습득을 바라보는 이론의

변화에 따른 언어발달이나 언어장애의 증상을 분석해보는 추세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으로 글을 작성하였다.

 

1. 언어습득에서 언어학적인 기초를 강조하는 구문론적인 이론

 

1) Skinner - 스키너 중심의 언어행동의 이론을 먼저 보면,

1950-1960년대에서 중심을 이루었던 행동주의에 초점을 둔 이 이론은 아동의 언어습득도

다른 행동들과 마찬가지로 가극과 반응, 강화 프로세스에 의한 조건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부모의 언어자극을 아동이 모방 반응을 보일 때, 부모는 칭찬이나 물리적 보상 및 강화 등으로

아동이 그 행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동은 모방을 통하여 어른들의 사회의

언어를 습득하고 익히게 되는 것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언어는 타고나는 유전적인 것이 아닌, 

학습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 스키너의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아동의 언어행동들이 있다.

첫 번째는 이 이론대로 아동이 모방을 통하여서만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면 아동은 듣는 단어 모든 것을

모방해야 하는데 꼭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이 있다. 두 번째로는 부모들은 아동의 모든 올바른

구어를 강화시켜야 하는데 실제로는 10% 내외 정도 밖에는 강화시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세 번째로는 이 스키너의 이론대로라면 아동들은 오직 그들이 들어 본 것만을 가지고 말을 해야 하는데

수많은 아동들은 그들이 단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말들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네 번째로는 모방자극과 강화가 언어를 습득하려는 경로라고 한다면 이것을 언어장애자에게 적용을

하였을 경우에도 효과가 똑같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러한 강화방법은 행동수정의 과정으로서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을 뿐, 치료의 근거나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보고 주장하고 있다.

 

2) Chomsky- 촘스키의 선천적인 언어 능력 이론을 보면,

 

Chomsky 중심의 변형문법에서는 모든 문장은 심층적인 구조와 표면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언어의 표면적인 구조는 인간의 타고난 언어 능력으로부터 발달되어진 심층적인

구조를 기초로 하여 형성되어지는 것이다. 표면적인 구조가 비록 심층적인 구조와 다른 형태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문법구조는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게 된다. 예를 들어보면, "형이

동생을 때렸다"와 "동생은 형에게 맞았다"는 두 가지의 다른 표면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두 문장은 '형'을 행위자로, '동생'을 행위의 대상자로 적용되는 공통된 심층적인 구조를 갖는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이 촘스키의 이론에 따르면 언어습득이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

표면적인 문법을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촘스키는 인간에게는 문법구조에 대하여

타고난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정하였으며, 언어의 형식적인 문장 구조를 보면 구어환경

속에서부터 습득되는 것이 아닌, 선천적 구문지식으로부터 진화되고 개발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선천적 구문 지식 이론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언어자극의 역할을 아주 낮게

평가하며, 이 이론의 기초가 되는 선천적 언어 능력은 매우 가설에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이것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촘스키는 의미와 구문을 비교적 독립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며,

그중에서도 구문을 더욱 기초적인 영역으로 생각하여 아동의 언어습득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구문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아동 구문분석의 목표는 아동이 선천적인 기초적 구문지식을

설명할 수 있도록 표면적으로 구문을 분석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비록, 구문 발달만으로도 

아동의 언어 습득이 완성될 수는 없지만, 이 촘스키의 이론은 아동언어의 구조적인 면, 즉

음소발달과 형태소발달 그리고 문장발달을 체계적인 부분으로 분석하고 알아볼 수 있는 

학문적인 기초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3) 생득론 대 경험론을 알아보면,

 

언어행동주의 이론과 선천적 언어습득에 대한 이론의 논쟁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본성 대 양육을

이야기하는 이슈거나 생득론 대 경험론을 이야기하는 이슈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생득론은 생성론이라고도 사용하는데 구문구조의 기초가 되는 언어지식이 타고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경험론은 구성주의론이라고도 사용되는데 구문구조의 기본이 되는 

언어지식은 언어적인 경험이 쌓여서 구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험론에 기반한 사회적인 상호작용 이론에 대해서는 아동의 언어습득 환경을 중요시하여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말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인이 아이 혹은 아동에게

말을 할 때는 다른 성인에게 말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언어적인 조율을 거치는 부분이 있는데,

모성어는 이렇게 아동을 향하여 조절된 성인의 말을 폭넓게 포함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모성어의 특징은 문장의 길이나 구조가 단순화되고, 반복적이고, 음을 넣은 운율의 강약을 주고,

말의 높낮이를 과장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많은 의문문과 명령어 형태를 오가며 사용되는

부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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