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습득의 인지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의미론적 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1970년대 전반에는 발달심리학자들은 Chomsky- 촘스키 학자 무리들의 구문습득 이론을 보완하기 위하여 아동의 문장을 구성하는 의미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Bloom-블룸의 논문으로 시작되는 인지언어적 접근방법은 piaget-피아제의 발달모델을 바탕으로하여 언어발달과 인지발달 안에서 깊은 관계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동의 구문 대신 의미적인 내용을 더욱 부각하는 견지에서 의미론적 혁명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였으며, 아동이 무엇에 대하여 언어적 기호를 통한 표현을 하려면 이해하고 있는 인지적인 내용들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인지언어학자들은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지적인 발달이 앞서가야 한다고 주장..
[1] 아동의 언어습득 이론을 먼저 보도록한다. 아동의 언어습득을 이야기하는 이론들은 (1) 언어습득이 선천적으로 이루어지는지(생득론), 그게 아니면, 경험적으로 이루어지는가(구문론)으로 볼 수 있다. (2) 초기 언어습득을 하는 언어의 기본적인 것은 구문적 지식에 초점을 둔 형식인가(구문론), 인지적 지식이나 정보처리의 성숙에 중점을 둔 내용인가(의미론), 언어적인 환경에 기본을 둔 기능인가(화용론)에 대한 논쟁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들어 언어습득 이론들은 언어의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지식과 경험이 함께 공존하는 연속선상에서 설명하는 것이 현시대에 추세이다. 이 글에서는 언어에 대한 이론 하나하나의 이슈보다는 언어습득을 바라보는 이론의 변화에 따른 언어발달이나..
아동 언어장애 [1] 아동의 언어발달 및 언어장애 특성 '언어장애'라는 용어는 사람 간의 의사소통과 의사교환 과정에서의 결함과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려는 대뇌의 중추신경과정의 결핌, 결함 그리고 언어를 말로 실행하려는 생리과정의 결함 등을 모두 포함하여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좁은 의미로보면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대뇌과정의 결함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 언어장애는 구어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대뇌생리과정에서의 결함으로 인하여 언어의 습득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며, 그 습득과정이 정상적인 과정과 많은 편차를 보이는 의사소통장애의 유형이다. 이러한 언어장애아동은 자신의 의사르 언어적인 체계로 상징화하거나 기호화 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거나, 타인의 언어를 이해하는 부분에서도 어..
[1] 언어치료사 임상윤리강령 원칙 1. 언어치료사(이 글에서 앞으로는 '치료사'라고 한다.)는 상담, 평가, 치료재활 또는 보장구의 대상자(이 글에서 앞으로는 '대상자'라고 한다.)의 복지와 복리를 위하여 모든 부분에서 우선하여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2. 치료사는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에서의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야 한다. 3. 치료사는 언어병리학에 대한 국민적 인식에 대한 확산과 이의 학문적인 발전과 임상적인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4. 치료사는 전문적인 직업인으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5. 치료사는 협회와 동료 그리고 학생 및 관련 분야의 전문인들과의 소통 및 상호 신롸 관계를 형성하고, 조화롭고 ..
언어치료 중재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대상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원인 및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실시한다. 효율적인 언어치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기본이 되며, 대상자의 의사소통장애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치료접근방법이 시도된다. 진단과 평가 후 언어치료사는 각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장단기 치료계획서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개별적 특성이 반영된 개별화된 치료접근을 하게 된다. 언어치료의 대상은 1차적으로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당사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최근에는 관심의 영역을 대상자의 전반적인 환경으로까지 넓힘으로써 가족 혹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직접적인 치료의 대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장애영역에 따라 장기치료목표의 수행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국내 언어병리학의 역사 말장애, 언어장애 혹은 의사소통장애를 연구하고 임상방법을 개발하는 학문을 언어병리학 또는 언어치료학이라고 한다. 언어병리학의 자매 학문으로는 청각학이 있다. 청각학에서는 청각장애의 진단 및 평가를 비롯하여 이들의 자활 및 재활을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한다. 우리나라에 언어병리학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80년대 초반으로 처음에는 주로 특수교육학의 언어장애분과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관련 학과의 전공자들이 모여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1986년에 한국언어병리학회가 처음 발족되어 언어병리학 혹은 언어치료학에 대한 연구와 임상모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고, 1988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대구대학교에 언어치료학과가 개설되어 전공학생들을 양성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한국언어병리학회와 1990년 창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