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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참조적 의사소통의 발달

쭈니야 놀자 2022. 12.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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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화자)이나 듣는 사람(청자)이 대화를 하고 있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표현을 해주거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조적인 의사소통 기술들이 필요하다. 참조적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고 듣는 사람 모두 정보와 그 정보가 언급하는 참조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들은 학령기 시절 동안 지속적으로 발달을 하게 된다. 참조적 의사소통에서 청자의 역할은 화자의 정보를 이해하고 화자 정보의 적절성에 대하여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따라서 참조적 의사소통은 대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여 특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의 능력에는 청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사물의 특징들을 분리하고, 일관적인 메세지로 이러한 특징들을 이야기하며, 도움이 되지 않는 중복적인 정보를 제외하는 능력이 포함되어야 하낟. 또한 말하는 사람의 좋은 모습은 듣는 사람이 자신에게 주목하도록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청자가 화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였을 경우에 자신의 말을 고칠 수 있어야 한다. 듣는 사람의 능력은 말하는 사람의 말에 얼마나 적절하게 반응을 해주느냐, 즉 목표 참조물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가로 정해질 수 있다. 화자의 표현이 정확하지 않거나 화자가 한 가지 참조물 이상의 것들을 언급하는 경우에는 아동이 그러한 부적절성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많은 연구의 관심사가 되어 왔다. 특히나 아동이 부적절하거나 불충분한 정보를 들었을 경우에 그에 대하여 적절하게 질문을 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발달적으로 이것은 늦게 발달하는 능력이며 일상적인 대화에서 보다 높은 단계의 정보처리를 필요로 요구된다. 참조적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기초가 되는 능력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화자의 청자에 대한 분석 기술로, 청자의 관점을 분석하여 청자의 시점에서 메세지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한 주제에 대하여 갖고 있는 정보의 양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화자는 청자가 정보를 얼마나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메세지를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두 번째는 화자의 과제분석 기술로, 특정한 의사소통 과제에 대한 정보 처리 요구에 대처하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즉 참조적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화자는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정보가 참조물과 비참조물을 구별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청자의 정보분석 기술로, 화자가 산출한 정보들을 들은 후에 그 정보들을 분석하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나이가 어린 아동들은 정보가 불완전한 것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렇게 정보의 애매모호함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청자역할일 때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어려움과, 화자역할일 때는 피드백을 사용하는 어려움과 각각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자의 참조적 의사소통 능력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특정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언어적인 표현을 말하는데, 상대방에게 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에게 어떠한 정보들이 필요한가를 결정하는 전제기술이 필요하고, 결속표지와 같은 특정한 방법으로 그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들이 요구되며, 상대방의 반응에 대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전제는 문맥이나 상대방의 사전지식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가정을 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이러한 가정에 의하여 말하는 방법이나 내용이 수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도둑질은 나쁘다는 것을 아는 아동에게는 '그걸 가져가면 도둑질이 되니깐 안 되겠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동에게는 '그걸 가져가면 주인이 슬퍼하니깐 안 되겠지?'라고 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을 알 수 있다. 결속표지는 가라킴말을 써서 문장 속에 포함된 낱말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도 하며, 접속사나 연결어미를 사용하여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를 며왁하게 해 주기도 한다. 때로는 중복되는 부분을 생략하여 불필요한 부분까지다 듣지 않아도 되게 해 주는 것이다. 가리킴말은 다양한 품사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대명사, 지시형용사, 시간부사, 장소부사, 그리고 동사에서도 사용되기도 한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접속사나 연결어미를 사용하면 각각의 문장을 듣고 그 관계를 유추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다. 이러한 접속사나 연결어미를 사용하면 추가나 반적 그리고 원인이나 이유 등의 다양한 문장 간 관계를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복되는 부분의 생략 역시 말의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방법들이다. 예를 들어보면, 수업시간에 '선생님, 화장실 가고 싶은데(화장실) 다녀 와도 돼요?'라고 낱말을 생략하는 것들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것이다. 또한 아침에 부은 얼굴을 보며 '너 어제 저녁에 라면 먹고 잤지? 내가 (너 어제 저녁에 라면 먹고 잔 거) 다 알아.'에서 처럼 중복되는 문장을 생략하는 것이 전부를 다시 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조적 기술에서는 상대바으이 반응에 대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상대바으이 지식에 대한 전제를 바탕으로 말을 했는데, 상대방의 대답이나 반응들이 적절하지 못하다면 말하는 사람은 본인의 전제를 바꾸어서 다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면, 위의 도둑질의 예에서 '그걸 가져가면 도둑질이 되니까 안 되겠지?'에 대한 반응이 '그럼 도둑질 하지 않고 가져갈 거야'라면 우리는 아동의 '도둑질' 개념에 대하여 전제르르 바꾸어 다시 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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