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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발달

이야기 이해의 발달에 대한 정보

쭈니야 놀자 2022. 12.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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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해 능력이라는 것은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그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와 세부적인 내용을 전부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뜻하고 있다. 언어치료에 대한 문헌에서는 이야기 이해과정에서의 결함은 단일 요인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것은 국내 언어치료 학자들의 의견이기도하다. 불환전한 이야기 문법구조와 미숙한 기능적 작업기억 능력, 그리고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의 부족함과 이것들을 바탕으로 하는 인지적인 과정을 통한 추론 이해의 결함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야기 이해과정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추론 능력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야기 속에는 그 내용을 이애하기 위한 모든 정보들이 반드시 표면적으로 명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들 즉 청자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하며 이야기 전체의 응집성을 알기 위하여 새로 입력된 정보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통합하여 파악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추론 능력이라는 것이다. 만일 어떠한 이야기를 듣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었으나 그 내용들이 통합된 추론정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어휘 또는 구문 이해의 문제라기보다는 추론과정의 문제로 평가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전제하에 언어장애아동의 이야기 이해 결함에 대하여 많은 선행연구들에서는 이들의 이해문제가 단순히 어휘 또는 구문 이해의 부족함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추론 능력에서의 문제에서 야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야기의 추론 능력을 평가할 때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통하여 분석할 수 있다.

 

 

사실적 정보 이해 과제:

이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적인 정보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과제를 이야기한다. 

 

텍스트 연결 추론 이해 과제:

이야기 안에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으나 이야기 결속표지(예: 지시어, 생략, 대용어 등)와 같은 문법적인 연결장치를 통하여 의미를 텍스트의 연결 관계에 따라 추론해야 하는 과제를 이야기한다.

 

빠진 정보 추론 이해 과제:

이야기 중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내용으로서 이야기의 의미를 청자의 지식과 통합하여 추론해야 하는 과제를 이야기한다.

 

서양 언어치료 학자인 cain과 oakhill(1999)은 아동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의 형태로 사실적 정보 이해 과제 및 추론 이해 과제를 구분하였는데, 추론이해 과제는 텍스트 연결 추론 및 빠진 정보 추론(또는 통합 추론)의 두 종류로 다시 분류를 하고 있다. 사실적 정보를 묻는 과제란 이야기에서 들려준 내용을 그대로 질문하는 것으로 질문에 사용된 어휘와 구문을 이해하고 있고 이를 기억하고 있으면 대답이 가능한 과제를 이야기한다. 텍스트 연결 추론 과제란 2개의 문장에 따로 명시되어 있는 내용을 연결하여 통합된 정보로 이해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보면, '파도가 너무 심해서 물놀이를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대신에 모래성 쌓기를 했어요'라는 문장을 듣고 심한 파도 때문에 모래성 쌓기를 했다는 것을 추론하여야 하는 과제이다. 빠진 정보 추론 과제란 텍스트에 표면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 청자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지식을 사용하여 통합적인 정보 추론을 해야 하는 과제를 뜻하는 것이다. 위의 예에서 '바닷가에 갔었어요'라는 말이 없어도 바닷가에서 모래성 쌓기를 했다는 것을 추론하여야 하는 과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6-8세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이야기 이해결함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또래 일반아동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어린 일반아동, 각 15명씩 총 45명의 이야기 이해 능력을 분석한 윤혜련과 김영태의 연구에서는 네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 후 그 이야기에 대한 이해 능력을 검사하였다. 이해 과제는 사실적 정보를, 텍스트 연결 추론, 빠진 정보 추론의 세 가지 과제로 구성하였다. 세 집단의 아동(단순언어장애아동, 또래 일반아동, 어린 일반아동) 모두가사실적 정보  이해를 가장 잘 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텍스트 연결 추론 과제를 잘 수행하였고, 그리고 빠진 정보 추론을 가장 어려워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집단 간 차이 분석 결과, 이해 과제의 수행에 대한 피험자 간 집단의 주효과 및 피험자 내 과제종류에 따른 주효과가 유의하였다. 또한 집단과 과제종류 간의 상호작용 효과 역시 유의하였다. 단순언어장애아동은 생활연령이 같은 일반아동보다 추론 이해 과제(이야기 연결추론 및 빠진 정보 추론)에서는 유의하게 열등하였으나 사실적 정보 이해 과제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나 단순언어장애아동은 텍스트 연결 추론 과제에서 두 통제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나타낸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야기 이해의 발달에는 여러가지 들이 있는데 다시 핵심을 이야기해보면 사실적 정보 이해 과제와 텍스트 연결 추론 이해 과제 그리고 빠진 정보 추론 이해 과제들이 전부 필요로 요구되며, 이 중에서 한 분야라도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야기 이해에 있어서 어려움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외국과 국내 문헌들에서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별다른 생각없이 이것들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야기 이해에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것이며, 본인도 모르게 이것들 중 하나라도 어려움을 보인다면 이야기 이해에서도 불편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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