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자폐아동의 반향어 뒤늦게 발화를 산출하기 시작한 자폐성장애아동들은 대부분 반향어로 발화를 시작한다. 이러한 반향어는 비교적 나아진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도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폐성장애아동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반향어의 모습은 즉각 반향어 또는 지연반향어이다. 두 반향어는 강박적인 구어 반복의 모습을 나타내지만, 기억 과정에서 다소 다른 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즉각 반향어는 대뇌 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고 바로 반복이 돼서 나오는 것이지만, 지연반향어는 일단 저장을 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상기되어 표현되는 것이다. 두 모습의 반향어는 언어 이해 과정을 거칠 수도 있고 거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반향어가 자동적이고 반사적일수록 이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이..
영유아 발달
2023. 1. 25. 23:00